electrified curiosity electrified curiosity

이민, 결정하기도 쉽지 않고 결정했다고 해도 막막하다. 이민이라고 말하면 너무 거창하니 가족과 미국 살이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나처럼 기반이 한국에 있는 사람이 운이 좋아 혹은 한국이 싫은데 미국에서 살 기회가 온다고 치자. 그럼 미국행을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부분이 무엇이 있을까?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월급을 많이 받을 수 있으면 상관이 없는데, 그게 아니라면 다음에 관해서 고민해 봐야 한다. 특히나, 한국에서는 평소에 살면서 고려 하지 않았던 부분들에 대해서 고민해 봐야 한다. 1. 집값 - 지역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비싸다. 여긴 전세라는 개념이 없어서 대부분 월세이거나 월세처럼 매달 모기지를 갚아 가면서 살아야 한다. 이 부분이 상당히 크다. 내 집이 아니면 그냥 매월 없어..

블랙핑크 콘서트를 미국와서 가게 될 줄은 몰랐지만, 아이들 보러 가는데 보호자 명목으로 Newark에서 한 2번째 공연을 보고 왔다. 어차피 사진과 영상이야 많은 곳에서 올라올 것 같고(여기에 올려도 되나?), 미국에서 본 한국 아이돌 가수의 공연에 대한 후기라고 한다면, 1. 생각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인종에 상관없이 좋아했다. 2. 생각 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공연장을 찾았다. 약 2만석 정도 되는 prudential center 인데, 가득 찼다고 본다. 3.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엄청 많았다. 미국 살면서 가장 많은 중국 사람을 본 날이기도 하다. 4. 너무 많은 회차의 공연을 하는 탓인지, 아니면 외국 공연이어서 인지 관객들과의 호흡과 대화 보다는 잘 짜여진 2시간의 쇼를 펼치고 가는 느낌이..

캠핑이라는 걸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코로나가 시작하고 모두 집에 있게 강제 명령이 떨어졌던 2020년 이다. 집에서 근무하는 시간이 많아 지며 아이들과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 지고, 아이들과 한번도 나가본 적 없던 집 뒤의 작은 데크에서 아이들과 흙놀이를 하며 놀다가, 캠핑이라는 걸 해봐야겠다고 뜬금없는 다짐을 하곤 캠핑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으로 한 일은 폭풍 검색 - 유투브에서 캠핑 영상들을 보고 인터넷에 검색도 해 보며 어떤 스타일의 캠핑이 나와 맞을까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 (물론 현실은 한국에서 하는 스타일의 캠핑은 미국에서 할 수 없다라는 충격적인 결론을 모든 장비를 들이고선 알게 되었다) 그 중 스노우피크라는 브랜드에 대해 알게 되었다. 스노우피크라는 브랜드에 대해서야 뭐 나보..

어릴적에는 점프, 챔프 등 매주 만화책을 사서 보는 재미에 초중고 시절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 때 즐겨 보던 만화들이 드래곤볼, 슬램덩크, 열혈강호, 닥터 슬럼프, 진짜사나이, 짱, 어쩐지 저녁, 아일랜드,H2, 나루토, 원피스 등이 있는 것 같다. 그중에 드래곤볼, 원피스, 열혈강호는 아직도 연재가 되고 있어서 여전히 즐기고 있고, 아일랜드는 웹툰화 되어 1부도 다시 볼 기회가 되었고, 또 2부까지도 즐겼으며, 슬램덩크와 H2는 비록 완결되었으나 매년 1번정도는 다시 전체 구독을 즐기고 있는 중이다. 이외에도 많은 웹툰과 단행본을 즐기고 있으나 그중에 아다치 미츠루의 만화를 참 좋아하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만화는 그림이 너무 무겁지 않고 ( 그렇다고 너무 날림도 아니고), 내용이 ..

우연찮은 기회 라고 하기엔 많은 우여곡절 ( 차를 도난 맞았는데 그 차를 다시 찾고, 그리곤 바로 얼마후에 홍수에 침수가 되어 인슈어런스와 몇달간 싸운 ) 후에 차를 바꾸게 되었고, 그런 와중에 반도체 대란이 겹쳐 재고가 있는 차가 없고 있어도 프리미엄이 만불 넘게 붙는 상황에,에잇 이럴바엔 전기차를 타보자 하고 마음 먹었다. 전기차 하면 모두 생각하는 테슬라를 고려해 보았으나, 일단 재고가 없어 일년 넘게 기다려야 하였기에 과감히 포기하고, 기아 EV6가 눈에 들어와 알아 보았으나 재고가 안풀렸을 뿐더러 프리미엄 붙으면 8만불(그때 당시의 소문)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포드의 마키(라고 부른다), 폴스타 2, bmw i8 중고차(읭?), 벤츠 EQS 등을 놓고 많은 비교를 하다가 결국에는 프리미엄 안붙이..

너무나 부러운 사진 몇장 - 언젠간 갖고 싶다.

차 리콜 및 PCM 업데이트 때문에 차량을 맡기고 loaner car 로 마칸을 받아왔다. 그래서 짧은 주행 소감. 미국에서는 차량 수리 때문에 딜러에 차를 맡기면, 기다리던가 차만 놓고 가던가 아니면 차량 대여를 해 주는데, 뭐 일반적으로 같은 회사의 동일 차량을 해 준다. 내 차가 구형이면 신형으로 바뀐 모델을 타볼 좋은 기회랄까 아님 상술이랄까. 포르쉐에서는 뭐 마칸이 제일 흔한(싼) 모델 이다 보니 그걸 해 주는 것 같은데 ( 아니면 내 차가 저렴이라 상위 기종을 안해주는 거일 수도 있지만), 이번이 세번째 메인터넌스라 그동안 마칸, 마칸S, 이번에는 마칸 등 총 세대의 마칸을 몇일 간 몰아볼 기회가 있었다. 이미 신형이 나왔지만, 차량이 모자라서 인지 아니면 어차피 대차 해주는 거니 그냥 중고차..

개인적으로 그냥 이유 없이도 애플을 좋아 하지만, 애들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오래된 제품에도 업데이트를 계속 해준다는 점이랄까?(해줄 수 있을 때 까지만) 스킨 하나 바꿔 줬을 뿐인데도 새로 운 기분이...일년 더 차는 걸로-